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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목자 인터뷰 – 박누가 목자(안동)

    퇴임목자 인터뷰 – 박누가 목자(안동)

    퇴임목자 인터뷰 (박누가 목자님)

    박누가 목자님께서는 2008~2011년 대구/김천/안동교회, 2012~2014년 거제교회, 2015~2017년 해운대교회, 2018~2020년 안동교회 등 약 13년간 목회 사역을 하신 후 2021년에 퇴임하시어 고향인 안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박누가 목자님의 퇴임 후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저는 20대에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가 잠시 내려놓고, 50대에 다시 목회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에는 목회자이신 아버지의 권유로 순종하는 마음에 목회 사역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지만 2년간 신학 공부를 하면서 엄청난 부담이 있었습니다. 젊을 때의 저는 성경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 목회 사역의 길에서 물러섰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다가 50대에 들어서면서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우리 인간이 사는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삶이 뭘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뭘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질문의 답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고, 젊을 때 하겠다고 한 후에 스스로 물러난 기억도 있었기에 또 다른 사명감으로 목회 사역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목회 사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없지만 지금도 항상 안타까웠던 기억은 믿음 안에 들어왔다가 멀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잃은 양이 생겼을 때 가장 안타까웠고 반대로 믿음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신도가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는 모습을 볼 때에는 매우 기뻤습니다. 히6:4의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라는 말씀과 같이 하늘의 은혜를 맛본 자들이 떠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마음이 아팠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1. 목회 사역을 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A: 좀 더 충성하지 못하고 게을리 한 부분이 없지 않았나, 좀 더 열심히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조금 더 하나님을 위해서 일했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가끔 밀려옵니다.

    1. 목자님께서 늘 마음에 되새기는 성경구절은 무엇인가요?

    A: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잠4:23의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마음을 지키며, 일심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그곳에서 난다고 했기에 저는 이 말씀을 늘 마음에 되새기며 마음을 지키려고 합니다.

     

    1. 목자님께서 즐겨 부르는 찬양은 무엇이며,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저는 찬송가 511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이라는 찬양을 가장 좋아하며 즐겨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제가 감히 하나님의 사랑의 100분의 1도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그 1이라도 주님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이 찬양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즐겨 부릅니다.

    1. 목회 사역 중 고마운 분들을 꼽으라면 누구일까요?

    A: 신앙에 충실한 성도들을 보면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성도들을 볼 때 마다 그런 마음이 듭니다.

     

    1. 요즘 퇴임 후 목자님의 관심사나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지금 퇴임했다는 기분은 별로 안 듭니다. 퇴임 전에도 그렇고 퇴임 후에도 그렇고,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생각할 때 진리 안에서 굳건하게 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직자나 성도나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진리 안에서 기초를 닦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굳건한 진리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신앙의 회복 쉼터와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상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 교회의 성도들이 심신의 위로를 받고 정말 마음 놓고 편히 기도할 수 있으며, 구원을 향한 진리의 말씀을 늘 들을 수 있습니다.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상시적으로 와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쉼을 얻고 신앙의 되새김을 통해 용기를 얻어 다시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일종의 연수원 같은 곳 말이죠. 단순히 예배드리는 공간이 아닌 기도와 말씀으로 충분히 훈련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과, 일생의 노년을 교회 안에서 보낼 수 있게 요양원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1. 앞서 말씀하신 부분을 다 하시려면 바쁘실 것 같습니다. 장래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A: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밑거름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앞서 말한 것들이 다 금전적인 부분과 연관된 것이라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1. 이 시대의 성도들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과 구절은 무엇일까요?

    A: 우리가 하나님을 한 번 만났으면 그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났으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영원한 생명의 축복, 그 은사를 맛보았으면 절대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축복의 반대말은 저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누구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이 신앙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뱀에게 미혹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도 미혹을 받을 수 있지만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참예수교회는 영적으로 회복된 에덴동산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때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뱀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냈다거나 선악을 알게 하는 과실나무가 뽑혀졌다는 얘기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회복된 에덴동산인 참예수교회 안에도 옛 뱀이라고 하고 마귀라고도 하는 사단(계12:9)의 미혹이 있을 수 있으며, 이 미혹으로 인해 우리가 어떠한 상처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상처로 교회를 절대 떠나선 안 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과실을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 절대적인 것처럼 우리도 신앙생활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청함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택함 받은 사람은 적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국으로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하다고 했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22: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길이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7:14)

    교회 안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을 힘써 지켜 교회 안에서 진리 위에 굳건히 서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꿈에 그리던 단기신학

    꿈에 그리던 단기신학

    수원교회 허애숙 자매

      할렐루야! 오래 전부터 참여해 보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단기 신학이 뜻하지 않게 ‘코로나19의 선물(?)’로 인해서 온라인 강의로 변경되어 신청하게 되었다.

      몇 년 전에 길에서 만난 아주머니에게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교회를 다니는 분이셨다. 참예수교회에 대한 소개와 내가 알고 있는 만큼 구원의 진리를 전하면서, 모태신앙이고 오랜 신앙생활을 해왔음에도 말씀을 전하는 동안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어 단기신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해마다 청년들이 단기신학에 참여함을 부러움으로만 바라보았는데 이번이 아주 좋은 기회라 여기며 용기를 내보았다. 비록 방금 들은 것도 뒤돌아서면 잊어 먹을 정도의 나이지만 직진해 보기로 했다.

      개강식을 통해 단기 신학의 필요성과 목적을 새기면서 구약개론을 들었다. 배움의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저녁때가 되니 모니터를 보는 눈은 침침해지고 어른거렸다.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쫓아가기도 바쁜데 시험까지 본다고 하니 부담감은 백배! 갑자기 다음날이 걱정되어 하마터면 포기할 뻔도 했는데 우리 조장의 친절하고 자세한 도움으로 힘을 얻고, 강의 시간 내내 곁에서 감독관처럼 지켜보면서 동참해준 남편이 있어 매시간 지속할 수 있었다. 

      해마다 성경 통독에 동참하고 있는 나에게 신약개론과 공관복음 강의는 어떤 눈으로 말씀을 보아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기쁨이 있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 레위기 강의는 각종 자료를 통해 각 연대와 출애굽 과정, 광야 생활을 확인하면서 익혀나갔다. 민수기와 여호수아 시간에는 각 장의 주제를 기억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인상이 깊었다.

      최근에 교회에서 1년차 수료증과 단체 사진을 받으니 2년차, 3년차까지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자신은 없지만 욕심으로 끝나지 않기를 마음으로 다짐해 본다.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감사하며,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