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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마 5:21-26)

    분노 (마 5:21-26)

    참예수교회 대방교회 안식일 오전예배

    일시 : 2022. 07. 02.

    장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알마타길 29 참예수교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349-3

    설교자 : 김용준 목자

    제목 : 분노

    주제성구 : 마태복음 5장 21-26절

    (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5)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마5: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 [복음 메시지] 절망속에서 조용히 예수님께 나아가라 (시 62:1~12)

    [복음 메시지] 절망속에서 조용히 예수님께 나아가라 (시 62:1~12)

    [말씀제목] 절망속에서 조용히 예수님께  나아가라(시62:1~12)

    [설교자] 오희도 목자

    [설교일] 2022년 6월 14일(토) 화요일 저녁 예배

     

    다윗은 수많은 믿음의 갈등 속에서 잠잠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묵상합니다.

    엄청난  갈등 속에서, 하나님 앞에 따지고 대들고 싶은 상황이지만

    다윗은 역경과 절망의 나락속에서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 바라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볼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1.나의 구원이 하나님을 통해서 나기 때문입니다. (1)

    이는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믿음…

    아픔, 역경, 어려움 속에 있을 때 눈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우리의 짐을 내려놓는 신앙이 됩시다.

    구원이 주님에게 있기에..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박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엄청난 고통속에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자기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들 앞에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5절)

    이렇게  자기 영혼을 향해 결단을 선언합니다.

    다윗이 또다시 하나님만 바라볼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요?

     

    2.나의 참된 소망이 하나님으로 좇아 나기 때문입니다. (5절)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흔들리는 신앙속에서 결단코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진실로 천한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다고 고백합니다.

    의지할만한 자가 없습니다. 인간의 연약함, 인간의 죄악성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은 높은 사람에게 힘을 빌려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주권,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쥐고 계십니다. 

    다윗은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사랑해 주세요.

    인자함도 하나님께 속했잖아요. 나에게 사랑으로 갚아주세요.

    다윗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있기에  어떤 세상의 절망과 고통과 아픔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랍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아픔, 절망, 좌절, 어려움 삶의 현장속에서

    사람을 바라보면 화나고 원망되고, 미움이 생기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럴때 하나님만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유튜브 링크 바로가기)

  • 판단은 덜하고 사랑은 더하자 (롬2:1-8)

    판단은 덜하고 사랑은 더하자 (롬2:1-8)

    참예수교회 대방교회 안식일 오전예배

    일시 : 2022. 06. 25.

    장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알마타길 29 참예수교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349-3

    설교자 : 김용준 목자

    제목 : 판단은 덜하고 사랑은 더하자

    주제성구 : 로마서 2장 1-8절

    (롬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롬2: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롬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롬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롬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롬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롬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 낮도 밤도 아름다운 우리교회로 오세요

    낮도 밤도 아름다운 우리교회로 오세요

    살다보면 큰 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나 버린거 같은

    절망의 순간도 온단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나의 약점 때문에 

    잠 못 드는 시간도 있단다.

    나의 가는길

    혼자 가기엔…. 벅찬……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더디고 힘들때~

    때론 부끄러워 숨고 싶을때

    힘겨운  삶을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을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11:28)

    안전하고 확실한 영혼의 닻같이

    견고한 소망을 갖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히브리서 6:17)

     

    예배의 시간

    화 / 금  저녁  19:40

    안식일 (토)   10:40

    안식일 아동 14:00

    안식일 청년 14:0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23가길12

    02-966-4294

    담임목자 오희도

  • 거제교회 루디아회 야유회

    거제교회 루디아회 야유회

      할렐루야! 거제교회 루디아회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거제 매미성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처음으로 다녀온 야유회였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라서인지 다들 들뜬 얼굴이었습니다.

    맛있는 것도 잔뜩 싸가서 즐거운 야유회를 보내고 오셨습니다 🙂

    즐거운 야유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성도 소개] 청주교회 세례 3형제를 소개합니다!

    [성도 소개] 청주교회 세례 3형제를 소개합니다!

    2022년 5월 1일.
    청주교회에 새로운 세 명의 새 생명이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김성용, 김진범, 장치성 형제님을 소개합니다.

    세 형제님 모두 한 가정의 멋지고 듬직한 가장이신데요, 정말 신기한 건 이 세 분 모두 배우자 분들과 자녀들이 먼저 세례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거에요. 먼저 거듭난 가족들과 청주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이 세 분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인도해주셔서 세례를 받겠다 다짐하게 되었고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과 동시에 청주교회는 더욱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쁜 시간이지만, 이제 신앙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세 형제님들이 걸어가는 신앙의 길에 분명 시험과 고난이 있겠지만, 이제 세 형제님들과 함께 해주실 하나님이 계시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 세 분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성령을 받고 더욱 믿음 안에서 굳건해져서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을 섬기길 소망합니다.

     

    글쓴이 : 박은우 형제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사랑은 ing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사랑은 ing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 3:5~6)

     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민들레지역아동센터(이하 민들레센터)가 개소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에 계신 참예수교회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로 민들레센터는 장항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돌보아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2019년, 지역사회 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민들레센터의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센터와 교회는 장항 지역 내 센터 아동들과 접촉하고자 힘썼습니다. 2~3개월에 한번 센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월 2회씩 자원봉사를 통하여 아동들과 접촉 하는 횟수와 시간을 좁혀갔습니다. 교회에 초청도 하며 작년 9월부터는 안식일마다 아동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7명의 아동들과 교회에서 만남이 이루어졌지만 올해 초에는 17명의 아동들과 교회에서 만나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월 말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만남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마비되었고 일상생활 및 종교생활 중단으로 복음전파 사역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진행되어야만 했습니다. 민들레센터 내 아동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고 진행 중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민들레센터를 어떻게 사용하시고 있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자원봉사활동으로 쓰고 변화라 읽는다. 

    • 현재 민들레센터에는 36명의 아동이 있습니다. 센터의 아동들은 가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은 결핍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평소 아동들의 언행이 거칠고 공격적이어 하루가 전쟁 같은 나날의 연속일 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나서 센터는 긴급 돌봄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아동들만 수용하여 돌봄이 진행되었습니다. 내부, 외부 활동이 모두 금지되어서 할 수 있는 활동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해오던 것을 다 중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최소한의 인원만 배정하여 상황을 보고 월 1~2회 자원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교회 교사가 아동들과 함께 요리, 만들기, 놀이 활동 등을 하며 아동들과 대화하고 어울리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2명의 교사가 15명 또는 20명의 아동들을 접촉하고 활동하다보니 아동들과 대화를 하는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8~9명의 아동과 함께 하다 보니 아동들의 말을 좀 더 깊이 있게 듣게 되고 아동들의 생각과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동들도 교회 교사에 대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아동들의 난폭한 언행이 감소되고 집중력이 향상되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노력해도 안 되던 것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교사와 아동들의 짧은 시간의 만남 가운데 말과 행동의 변화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사들을 통하여 아동들의 마음에 사랑을 느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 안식일센터특별활동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한다. 

    – 자원봉사를 통한 아동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안식일 센터특별활동을 통하여 아동들과의 만남은 지속되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율을 하고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주 1회 안식일 오후 3시 30분에서 5시에 아동들을 만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주 안식일 활동 담당자를 정하여 아동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만들기, 체육활동, 과학놀이, 요리활동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아동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도자교육도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확산이 되면서 교회에서 아동들과의 만남이 잠시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주 1회 안식일 활동 담당자들이 아동들을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활동하지 못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만 있을 아동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만들기 재료와 함께 때로는 간식을, 때로는 선생님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편지를 담은 선물과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들에게 줄 것을 준비하여 아동들의 집으로 찾아가 전달하였습니다. 안식일 활동 담당 교사들은 아동들에게 전달할 것을 준비하면서 아동들을 생각하고 마음으로 품는 기회가 되었고,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동들을 기다리고 계시고 사랑하고 계시는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아동들 또한 교사들이 찾아오는 시간을 기다리고 전달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며 교회에 오고 싶어 하는 마음을 비추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오늘도 우리는 때가 이르면 거둘 것임을 믿는다. 

    • 이런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짧지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축구관람도 하고 1박2일 여름캠프도 다녀오고 뮤지컬관람, 운동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딱 두 번의 활동을 통하여 아동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교회 마당에 수영장을 대여하였습니다. 대형풀장과 슬라이드를 설치하여 아동들과 하루 종일 교회 마당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11월에 잠시 코로나가 주춤하는 상황을 틈타 아동들과 가을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함께 숲속체험과 원예치료활동을 하며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그동안 억압 되었던 감정들을 해소하며 교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활동은 보호자분들에게도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역사회 내 민들레센터가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계획을 기대하며 아동들과의 연결된 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가장 염려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모든 사회의 시선이 교회로 향했던 때였습니다. 그 시선이 긍정적인게 아니라 상당히 부정적이었고, 그 영향은 우리 교회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전도 활동을 결코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 주라도 아동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철저히 방역을 지키며 아동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분들 또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관련 없이 만남을 허락하여 주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이지만 민들레센터는 가랑비 옷 젖듯이 아동들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민들레센터를 통하여 역사하실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하나님은 전도의 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속되는 사랑 가운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민들레센터의 전도사역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곳곳에서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전국의 참예수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 코로나 시대, 전주교회 학생부

    코로나 시대, 전주교회 학생부

    2020년 2월 마지막 주부터 급격한 코로나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예배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코로나 종식을 기다리기에는 아이들의 신앙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든 예배가 이루어져야한다는 마음으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밴드 라이브를 통해 말씀예배를 진행하고 줌을 통해 분반예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밴드로 이루어지는 말씀시간에 아이들과 소통이 안되고 아이들이 잘 듣고 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되었고 말씀예배 또한 줌으로 진행하여 그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설교하시는 분들이 아이들에게 질문할 수도 있고 함께 성경을 읽을 수도 있었습니다. 찬양예배도 함께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아이들을 볼 수 있고, 아이들도 서로를 볼 수 있었기에 좀 더 태도와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집합금지명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하고 말씀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금요일 예배 후 이루어지던 교사회의를 줌을 통해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맞게 된 코로나로 인해 아무런 대책이 없이 기다리고만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집합금지로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자 자연스레 교사회의도 못하게 되고 단톡방 공지로만 소통했었습니다. 그러한 채로 몇 달이 지나자 학생들의 변화를 교사들이 느끼기 시작했고 이렇게 손 놓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루어지던 것들을 코로나 때문에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제 이 상황에 맞추어 변화하여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먼저 교사회의를 줌으로 시작하였고 그 전에 이루어지던 심방을 어떻게 대체할지 고민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학생부 사역에 활력이 붙었고 지금은 여러 가지 안전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아이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대면예배를 함께 하면 할수록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적응해가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그 안에 어려움과 문제점들도 존재했습니다. 학생 관리가 어렵고 연락이 안되면 예배참석을 독려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아이들 사이, 아이들과 교사들 사이가 어색해지고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줌으로 이루어지는 분반은 활동방법이 제한적이었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혼자 방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여 깊은 묵상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나태해지고 편하게 집에서 예배드리는 것에 길들어감을 느낀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에 나가지 못하니 안식일이 안식일 같지 않다며 교회가면 안되냐고 묻는 아이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예전에는 당연해서 잘 몰랐던 안식일에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 친구들과의 교제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이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지금 전주교회는 5월 15일 이후로 대면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소모임이 금지라 대예배당에서 반끼리 흩어져서 분반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회에 나올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좋아하지만 한 편으로는 아직까지 어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면예배가 회복되었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색함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저희 학생부와 교사들을 돌아보시고 지켜주시며 이렇게 다시 안식일에 모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하나님의 도우심과 나의 노력- 드러냄과 조심, 구별

    하나님의 도우심과 나의 노력- 드러냄과 조심, 구별

    사회 초년생의 시각에서

    전주교회 이정규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먼저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를 택하여 불러주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시고 또 오늘날까지 제 연약함을 보듬어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에 대한 주제로 간증을 부탁 받았을 때 사회에서 저보다 더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으며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어떤 간증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 신앙과 별개로 제 삶 속에서 보호해주시고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첫째로 사회생활 중에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둘째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온 것,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간증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18년도 하반기에 건설업 관련 공기업에 취업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에 합격하고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어린 마음에 앞으로의 삶에는 장밋빛만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에서 전공했던 과에서는 더 나은 곳을 찾기 힘들만한 좋은 직장이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셔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취업했기에 이제는 크게 힘들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제가 처음 마주한 세상은 가혹했습니다. 첫 발령지에서 만난 선배는 저와는 서른 살 차이가 나는데다 회사 내에서 직속 후배를 괴롭히기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일하면서 하루에 2~3시간 이상 욕설이 담긴 폭언과 인격모독의 말을 들으며 견뎌야 했습니다. 괴롭힘의 이유는 여러 가지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 신앙이었습니다. 독실한 장로교회 신자였던 그 선배는 어느 날 저와 대화를 하던 중에 제가 안식일에 예배하는 것과 세례와 성령을 통한 구원에 대한 제 믿음을 듣자 사이비, 이단이라 말하며 격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괴롭힘의 강도는 더욱 심해져 주변의 동료들조차 제가 혹시나 나쁜 생각 즉, 자살이나 남을 해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을까 걱정하며 정신과 진료를 권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가 한순간도 절망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나쁜 마음을 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손을 내밀어 붙들어 주셨습니다. 제 첫 발령지는 천안이었습니다. 회사와 가까운 거리에 교회를 예비해주신 덕분에 매주 수요일마다 천안교회의 저녁예배에 참예하고 또 천안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의 관심으로 주중의 괴로운 일들에 대한 위로를 받곤 하였습니다. 그중 한 집사님은 가정에서 구역예배도 참예하게 하시고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저를 마치 조카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그 위로에 남몰래 눈물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위로 속에서 일 년을 견디고 난 후 하나님께서는 저를 장항으로 그 다음은 지금의 대전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 인도하심이 놀랍고 신비할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저를 항상 교회가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만 보내셨습니다. 보내신 그 곳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회사에서의 노력도 인정받아 작은 표창을 받기까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교만하지 않게 해주셨고, 제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분명히 함께하시어 도우실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입사 후 지금까지 제 모든 삶 속에서 함께하시고 모든 것을 예비하셨습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제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많이 부족하지만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제가 노력했던 것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첫째, 하나님 믿는 신앙을 드러내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과거의 저에겐 하나님 믿는 신앙을 드러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말씀대로 살고자할 때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있었지만 낙담할 만큼 힘든 순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기의 사건들을 통해 그동안의 핍박과 고난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되며 처음으로 제가 참교회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것이 힘겨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살후1:4-5)”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26:3)”

    위의 구절들은 제가 믿는 참된 진리로 인하여 세상에서 괴로울 때 묵상했던 구절입니다. 세상은 악하여 바르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모습을 보면 견디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괴롭힘은 단순히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는 공의로운 심판의 표라는 말씀을 통해 제게 주신 힘든 순간들과 기간들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는 그 바른 심지를 견고히 지키는 자를 하나님은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주심은 글로만 적혀진 기록이 아니라 오늘 제 삶 속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을 통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부터 어디에서든 참교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드러낸 신앙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사회에서 생활하다보니 참 이상하게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본인은 믿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은 정직하고, 부지런하며, 남을 도울 줄 알고, 다투지 않는 온유한 성품을 가졌을 것이라는 등 기대하는 부분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제가 신앙에는 열심이나 회사의 업무나 사회의 책무를 해태하고, 남을 속이고, 화를 참을 줄 모르는 모습들을 보인다면 그들이 저를 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드러낸 제 신앙, 제 하나님도 욕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 발령지에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제 언행이 하나님을 욕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하루를 다른 동료보다 한두 시간 먼저 시작함으로 제 업무에 실수가 없도록 부지런히 노력하였고 거짓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으며 업체들과 협업이 잘 되지 않을 때도 분내지 않으려 참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술 마시기 싫어서 교회 다닌다고 말하는 거 아니냐며 비웃곤 하던 주변 선배들도 점점 제 신앙을 인정해주고 제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는 구별되어 살아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건설업 특성 상 잦은 회식과 술을 강요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회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술을 거부하는 것은 과거 대학에서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식사자리마다 마시지 않는 이유를 물으며 한 잔만 받으라고, 나도 장로교회 집사라며 술을 권하는 상사, 장로들이 술을 더 잘 마신다며 네가 뭐라고 안마시냐며 권하는 상사에게도 끝까지 거절하는 제 모습을 사람들은 밉게 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신앙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과 마찬가지로 구별되어 살아가지 않는 제 모습을 보게 되면 사람들은 역시 신앙인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다 똑같은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더하는 법이라고 하며 저를 욕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을 모욕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하였고, 그래서 단지 술뿐만 아니라 방탕과 향락을 추구하는 것 등에서 끝까지 구별되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 모습을 지켜봐온 선배들은 얘는 그냥 말로만 믿는 게 아니다, 좀 다르다고 말하며 처음 만난 사람들이 술을 권할 때 제 대신 막아주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 말씀대로 구별되어 살고자 끝까지 노력하면 하나님이 이렇게도 도우신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지금까지의 짧은 사회생활 중에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부분을 간증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기에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본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는 것, 하나님께 받은 시간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 삶의 목표와 방향을 굽어짐 없이 하나님께로만 향하게 하는 것 등 아직 많은 부분에서 배우고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만, 배우고 노력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가르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신앙의 후배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샬롬!

     

  • 3년의 은혜, 취업준비생의 시각에서 – 목포교회 김수용 형제

    3년의 은혜, 취업준비생의 시각에서 – 목포교회 김수용 형제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3년간 공부를 하며 취직을 준비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달콤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고 연단하신 귀한 시간이었기에 글을 통해 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에 취직준비의 시작과 동시에 큰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신 일입니다. 그때 제 마음이 어땠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아버지는 큰 숙제였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소홀히 하고 빚을 안겨주었던 아버지가 야속하고 미웠지만 나의 아버지이기에 실패를 거듭하는 아버지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랬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떠나가시자 오랜 시간의 숙제가 끝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 큰 문제들이 저희 가정을 흔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떠나고 엄마는 홀로 가장으로서의 부담감과 외로움 속에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런 엄마를 바라보고 위로해드렸다면 참 좋았겠지만 당시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미 제 마음속에 누군가를 위로할 여유가 없었고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하루 빨리 취직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공부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 괴로웠습니다.

    서서히 저의 마음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따지며 직접 원망하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께 무릎 꿇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를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첫 방법은 낙방이었습니다. 자격증 실기 시험이었는데 똑같은 시험을 연달아 3번을 떨어뜨리셨습니다. 몰론 공부를 완벽하게 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시험을 거듭하면서 책 어떤 문제를 봐도 문제를 다 읽기 전에 풀이와 답까지 기억이 날 정도로 공부했었기에 60점만 넘으면 되는 그 시험에 떨어진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채점에 문제가 있는지 검토해달라는 이의신청을 남기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결과는 변함이 없었지만요. 저는 그제서야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실패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을까? 거의 반 년 만에 저는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스로를 의지하였던 나의 미련과 교만을 자복하고 회개하였을 때 마음속에 감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으신 그 사랑을 생각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통해 살아감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깨달음과 감사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였다면 좋았겠지만 여전히 저의 마음속에는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공부량을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과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역들 사이에서의 갈등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하나님을 믿지만 지금 내 할 일도 중요하니까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공부하던 그때에 수험생이라면 더없이 허무한 일이 일어났는데, 제가 준비하던 시험을 없애버리신 것입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시험을 일단 연기한다더니 결국 시험은 없어지고 7개월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다한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이구나! 크신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데 현실을 바라보고 타협하는 저를 돌아보게 하시기 위하여 저를 다시 한 번 붙잡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더욱 실감하게 된 것은 그렇게 깨달음을 얻고 나서 얼마 후에 집사님께 한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교사 사역을 같이 할 수 있겠냐는 연락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말로 집사님께 대답을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렇게 교사 사역을 하며 공부한 2021년 하반기에 저는 드디어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3년의 시간은 그 당시 저에게 참 길었고 지금 생각해봐도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달정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3년이 제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은 시험 끝에 이어지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 타협하지 않는 것. 세상이 말하는 방법과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우선에 두는 것을 3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을 3년의 은혜라고 생각을 합니다. 깐시에주!

     

    사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여졌지만 글을 쓰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끝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 사회생활을 하며 영적 전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안에 굳건히 세워져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